대학생이 생성형 AI를 계속 쓰는 이유, '기대가 맞았다'는 확인에서 시작된다
대학생 282명 분석… 기대 확인이 만족을 크게 높이고 만족·유용성·주변 영향이 지속 사용으로, AI에 대한 불안은 영향 없어 — 국제학술지 Sustainability 게재
대학생이 생성형 AI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를 분석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Sustainability』(SSCI·SCIE)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서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정영미 연구자가 제1저자로, 에이치제이기술경영원(HJITM) 연구진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공동 연구다.
연구진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대학생 282명의 응답을 구조방정식모형으로 분석했다. 기대일치모형(ECM)과 기술수용모형(TAM)을 바탕으로, AI로 얻은 지식을 실제로 적용하는 정도와 AI가 똑똑하다는 지능 인식이 유용성과 '기대 확인'을 거쳐 만족과 지속 사용 의도로 이어지는지, 주변의 권유와 같은 사회적 영향과 AI의 외형·구성에서 오는 불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살폈다.
분석 결과, 지능 인식은 기대 확인(β=0.547)과 유용성(β=0.271)을, 지식 적용은 유용성(β=0.275)과 기대 확인(β=0.274)을 모두 높였다. 특히 기대 확인은 만족을 매우 강하게 높였고(β=0.752), 유용성도 함께 높였다(β=0.394). 써 보니 기대만큼 해냈다는 경험이 만족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뜻이다.
지속 사용 의도에는 만족(β=0.347), 유용성(β=0.303), 사회적 영향(β=0.264)이 모두 유의한 영향을 줬다. 반면 AI의 외형이나 구성이 주는 두려움·불편함은 지속 사용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β=−0.050). 모형은 대학생의 생성형 AI 지속 사용 의도의 64.1%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가 일회성 체험을 넘어 꾸준히 쓰이기 위한 조건을 실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학과 서비스 개발자는 학생들이 과제와 학습에서 기대한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활용 경험을 설계하고, 동료·교수자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HJITM은 교육 현장의 생성형 AI 활용을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 결과
- 지능 인식 → 기대 확인(β=0.547)·유용성(β=0.271), 지식 적용 → 유용성(β=0.275)·기대 확인(β=0.274)
- 기대 확인 → 만족(β=0.752)으로 가장 강한 영향
- 만족(β=0.347)·유용성(β=0.303)·사회적 영향(β=0.264) → 지속 사용 의도
- AI 외형·구성에 대한 불안은 영향 없음 · 설명력 64.1% · N=282
- 논문
- Understanding Continuance Intention of Generative AI in Education: An ECM-Based Study for Sustainable Learning Engagement
- 저자
- Young Mee Jung, Hyeon Jo
- 학술지
- Sustainability (MDPI, SSCI·SCIE), Vol. 17, 6082, 2025
- DOI
- 10.3390/su17136082
- 인용
- Young Mee Jung, Hyeon Jo (2025). Understanding Continuance Intention of Generative AI in Education: An ECM-Based Study for Sustainable Learning Engagement. Sustainability, 17, 6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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